본문 바로가기
금융_경제

미연준 FOMC 금리 인상 0.5% 빅스텝 전환, 시장은 왜 실망하였는가

by 빅쇼트 2022. 12. 15.

금일 새벽 4시 미연준은 기준 금리를 0.5% 인상하면서 빅 스텝으로 전환하였습니다.

 

빅스텝 전환, 앞으로 금리 방향은?

 

금리인상 빅 스텝 전환

미연준이 기대와 부합되도록 기준 금리를 0.5% 인상하며 빅 스텝으로 전환하였으나 시장은 예상보다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자이언트 스텝에서 빅스텝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은 안도할만한 것이었지만 내년에도 금리 인상 고삐를 늦출 시기는 아직 아니라는 매파적인 결론 때문입니다.

 

 

점도표, 금리 5.1% 전망

점도표란 미연준 의원들의 금리운영 예상 계획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FOMC는 내년에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고 지금의 고금리에 대한 유지를 지속할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나 2024년까지는 금리인하는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였으며 최종 금리 전망은 5.1%로 제시된 상황입니다.

 

결국 내년 1월말 0.5% p 추가 금리인상 빅스텝을 한번 더 시행 후 0.25% p 한번 더 인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은 예상보다 반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2024년부터 인하 예상

2024년의 예상치는 약 1.0% 인하 그리고 2025년에 1.0%p 더 인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점도표의 편차가 약 1% 이상이 차이가 나는 점은 추후 인플레이션과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FOMC 매파적 발언

시장이 기대하였던 것은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였으나 연준의 분위기는 예상보다 강경했으며 매파적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10월과 11월 상승률이 둔화되기는 하였으나 아직 금리인상 고삐를 늦출 생각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이로써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경제 전망

게다가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9월보다 더 우울한 경제 전망을 내놓았으며 국내총생산(GDP)은 0.7% p 낮은 0.5%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전망 또한 악화되었습니다.

 

FOMC 발표 직후 급변동성을 가져오던 시장은 결국 상승세가 꺽이고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코스피도 이 같은 결론에 따라 전일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되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1,300원을 깨고 내려왔던 환율은 다시 1,300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내년 금융 시장의 변동성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