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감염사례는 이태원발. 노래방으로부터.. 4차감염 발생

최근 이태원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죠.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는 약 148명으로, 일주일 동안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홍대에서 감염이 여러명 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tkaTGN1YXY&t=107s

성소수자들에 대한 낙인이 찍히길 꺼려하거나 개인 프라이버시 등의 이유로 일부러 숨기고
계속 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들이 돌면서,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활동범위가 넓은 젊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2차, 3차 감염 확산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는 4차 감염 사례까지 나온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차 감염사례는, 이태원 확진자가 방문한 관악구의 한 코인노래방을
3분뒤 이용한 20대 남성이 감염된 후, 홍대 술집에서 일행 4명에게 옮겼으며,
이 일행들 중 한명의 직장 동료에게까지 감염이 확산된 사례입니다.

결국 홍대 감염사례도 이태원 클럽이 근원지였던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그리고 홍대 술집에 다녀간 확진자가, 수원에 있는 볼링장까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감염이 되기 쉬운 흡연실도 여러차례 이용하였다고 하여, 집단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같은 시간대 방문하였다고 확인된 숫자는 총 89명입니다.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라 아직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그만큼 무증상 확진자도 많다는 전제 하에, 아직 파악되지 않은 숨겨진 확진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약 5천5백여명 중  약 2천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정부는 기지국 정보와 카드 결제 정보 등 IT 정보들을 동원해 방문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방문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도 있는 것이죠.
최대한 신속하게 이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신천지 사태보다 훨씬 심각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5개 클럽(킹.트렁크.퀸.힘.소호)
방문자 명단을 확보하여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신분노출을 걱정하여  검사를 꺼리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본인 희망에 따라, 이름은 적지 않고 전화번호만으로도
검사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한 상황입니다.

 

이태원 사태 이후로 학생들의 개학이 일주일 연기 되었었지만, 
교육부는 추가 연기 없이 오는 20일에, 예정대로 등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져 등교를 연기해달라는 
청원이 20만을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태원 클럽에 고등학생까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서울 전체 고교생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섣불리 등교를 진행하는 것은 자칫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LG 유플러스 본사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직원이 확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뒤,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같은 층에 일하는 직원 50여명은 자가격리, 
그리고 2천여명의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 외 네이버나 카카오 등 정상 출근으로 전환하려고 
했었던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직원들이 일하는 장소인만큼 이태원을 방문한 직원이 있다면 자진 신고를 권유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의 입사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루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방역 대처를 잘한 대표적인 국가로, 싱가포르와 독일이 있었지만,
이 두 국가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일찍 해제 한 뒤, 확진자가 다시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지금 사태에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얼마나 쉽지 않은 것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현 상황에서 완전한 방역은 어렵기 때문에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같은 상황은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외신에서는 이번사태에서도 방역당국의 발빠른 대처와
IT기술을 접목한 한국의 시스템에 대해 놀라고 칭찬하기도 하였습니다.

 

영국에서는 한국의 방역시스템에 대한 단독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황금시간대에 방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대상자들의 검사와 경로파악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여러분들도 추가 감염에 항상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