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이동 예상 경로, 국내 영향 내일이 고비

지난 태풍 '힌남노' 피해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 예상 경로

태풍 난마돌 예상경로

14호 태풍 난마돌의 이동경로는 현재 일본 근처로 북상하고 있으며, 

• 19일 18시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00km  부근 육상
• 20일 18시 일본 삿포로 남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
• 21일 06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

예상 경로는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제주도, 부산, 울산 등의 지역도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19일 아침, 경상권은 20일 새벽까지 최대 순간풍속 90~125km/h (25~35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며 19일 낮까지는 경상권 해안에 시간당 30~60mm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고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대본은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을 떠나기 전에 태풍 '난마돌'에 대한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였으며,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피해의 상흔이 치료되지 않은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난마돌'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해달라고 주문하였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큰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피해 복구가 완전히 다 이루어지기 전에 또 찾아오는 태풍인 만큼 각별하게 대비하여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