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인 이승기와 음원 정산금 문제로 법정 소송 다툼 중인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수익 미지급금 50여억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하였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과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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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건 정리
사건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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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음원 수익금 미지급 사건의 발단은 작년 21년 1월경에 소속사로부터 잘못 발송된 1통의 문자로부터 시작됩니다.
차 액 : 33,607,590원 이번 달부터 세금계산서 발행하고 익월부터 입금처리 됩니다.
음원 수익금에 관련된 해당 문자를 받은 이승기는 그동안 본인의 음원 수익이 마이너스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수익이 나기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에 즐거웠다고 합니다.
기쁜 마음에 가수 선배에게 해당 내용을 얘기하였지만 선배는
"내가 받는 저작권료가 얼마인데 네가 그거밖에 못 받아?"
라며 후크와 계약조건이 어떻게 되냐며 되물었고 이후 계약서를 확인하게 됩니다.
2004년 후크와의 최초 계약은 이승기(4) : 후크(6)의 비율로 시작하였고 이후 2009년 이승기(6) : 후크(4)로 조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이승기(7) : 후크(3)으로 최종 조정되었습니다.
이승기 같은 탑급 가수의 계약은 보통 8대2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며 비용처리 또한 8대2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이승기는 비용처리를 회사에서 일괄 처리하는 대신 7대 3으로 계약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계약서 확인 후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이 의아했던 이승기는 소속사에 문의를 합니다.
마이너스 음원 가수
음원 정산에 관련하여 문의한 결과 돌아온 답변은 어처구니가 없었죠.
"승기야.. 이런 말은 미안하지만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얼마니 많이 들어가는 줄 아느냐..."
등 말도 되지 않는 답변을 받았으며 결국 소속사는 끝까지 이승기를 가스라이팅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승기는 이에 따라 음원 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를 보고 화난 권진영 후크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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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 보낸 거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이라며 분노를 표출하였습니다.
이후 여론이 확산되자 권진영 대표는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는 입장을 발표하였으며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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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6집 수익만 해도 순수익이 약 8억 8200만 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많은 금액을 후크 측이 가수 이승기에게는 1원도 지급하지 않았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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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매체 @디스패치는 후크의 유통 채널별 정산 내역서를 입수하였으며,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활동한 음원 수익의 총액은 96억 원으로 2004 ~ 2008년의 정산 자료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100억 원은 충분히 넘을 수익입니다.
반면 이승기는 지난 18년 동안 137여 개의 곡과 27장의 앨범을 냈지만 음원 수익은 '0원'이었던 것이죠.
후크, 이승기에게 50억 지급
지난 16일 후크 측은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외 미지급 정산금 29억 원 그리고 지연 이자 12억 원 전액을 지급하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승기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약 50억 원 정도의 금액이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라고 언급하며 후크측의 대응에 단순히 본인이 돈을 받으려고 법적 소송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지급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주고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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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후크를 상대로 소송을 한 것은 돈 때문이 아니며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이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
그는 '미지급금'이라는 명목으로 입금한 것 그리고 정산이 정확히 어떻게 계산되었는지도 모르겠다며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는 예고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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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네티즌들이 놀란 것은 이승기는 이번에 받게 되는 정산금들은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들은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입장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얻은 이 돈이 본인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그 행복과 가치는 50억 이상일 것이다라며 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후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일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라며 쌍방 간에 어떠한 의문도 남기지 않는 투명한 정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욕심과 거짓으로 한 사람의 노력을 가로채려다 법정 공방까지 번지게 된 이번 사건은 많은 사람들과 가수분들에게 아쉬움을 전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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