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회 연속 금리인상 후 첫 동결, 연내 추가 인상 여부 몇%까지?

미국 기준금리 동결

우리나라 시간 기준 6/15일 새벽 3시, 미연준(Fed)은 연속 금리인상을 멈추고 기준 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벌써 약 15개월 동안 한 번의 동결 없이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해 오던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하지만, 파월은 금리 인상 기조를 아직 멈춘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목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연내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는 매파적 입장을 시사하였습니다.

 

이번 금리 발표에 시장은 대부분 동결을 예상했지만, 연내 추가적인 긴축 조치 가능성 발언에 대해 그리 반기지는 않는 반응이었습니다.

 

현재 미국 금리

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 5.00 ~ 5.25%로 유지하기로 발표했으며, 점도표는 5.50 ~ 5.75%까지도 확률을 나타내며 연내 추가적인 긴축 조치 가능성에 시장은 여전히 긴장하는 눈치입니다.

 

18명의 위원 중 9명이나 올해 말 금리를 5.50 ~ 5.75%까지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죠.

(아래 점도표 참조)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되돌리는 것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파월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고 하면서 올해 안에 다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한 것 같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언급하며 아직 금리 인하를 계획하는 것은 물가 안정이 되기 전까지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미국의 이와 같은 연속 금리 인상은 꽤 이례적인 이벤트이며, 1980년대 이후로 가장 빠른 수준의 금리 인상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동결을 하면서 미국과 금리 격차는 현재 1.75% 차이입니다. 국내 기준 금리 3.5%

 

미국이 연내 계속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을 강행한다면 한국은행도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